보고싶어요

안녕하셔요 몇번이나 들오와보았지만 여성시대를 찿을수없어 이제야 찿았읍니다 너무나 기쁜데요 컴맹이라 남편이 컴퓨터를 만지지두 못하게 하는데 남편이 밭에 간사이에 글을 올립니다 자판을 빨리쓸수가없어 마음이 급하내요 남편이 올까봐요 저는 19살이라는 나이에 27살이라는한남자한테 발이꽁꽁묶여 이제는3아이의 엄마가되고 한가정의며느리 그것두책임이 강한 큰며느리랍니다 당시 제동생들은중학생 고등학생 엄마가 없는 탓에 누나가 엄마노릇을 하면서 해야할 막중한 책임 속에서두 왜이리 한남자가 동생들보다 홀로계신 아버지보다 더좋았는지 지금에 와서 지금 남편과 사로 있는것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 동생들에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저 결혼하구 2년있다가 아버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동생들은 전주로 나왔지요 결혼전에 그렇게두 내가 학교 다닐적에 아버지는 저와 동생들을 술만 드시고 오시면 때리곤 했지요 아버지가 100미터쯤에서 노래를 부르고 오시면 우리들은 내일 학교갈준비만챙겨서 아버지 오시기 전에 밖으로 나와서 그때두 조금은 추운날씨였지요 나락을 다비어낸 논에 짚을 깔고 거기에다 짚에서가지고 나온 조그만한 이불을 덮고 그렇게 잠을 자고 이른새벽에 동내사람들 볼까봐빨리 일어나 학교를 가곤 했지요 술만드시고 오시면 이유없이 때리고 아님 눈이오는 한겨울에 마루에앉아 있어 아버지께서 들어오라하면 들어가곤 했던 아버지 이젠 볼래 볼수도 만져볼수도 없는 아버지 보고싶어요 아버지 그곳에서는 야주 하시지 않으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면서 계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버지 큰동생이 많이 힘이드나 봅니다 보고계시지요 지켜봐주셔요 그리고 막내동생두 고등학교도 졸업하지않고 걱정을 하게 만드네요 아시죠 보고계시죠 아버지 .아빠 추석 얼마 남지 않았어요 추억에만 아빠를 묘에서나마 찿아뵈어야 하는 아빠딸 심정 아빠는 보고 계실꺼라믿어요 보고싶은데 아버지께 해드린것이 없어 한이 맺힌 저 아버지라는 이름만 나오면 눈물이 먼저 나옵니다 아버지 보고싶어요아빠딸이 전하번호 ;222-5809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2가 593-10번지 김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