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이 저희 할아버지 생신이예요.
저희 할아버지는 81세라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정정하시어 아직도 밭을 가꾸고 7남매나 되는 자식과 손자 손녀에게 무공해 채소를 먹게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할아버지댁에 갔는데 문득 보니 할아버지 허리가 많이 굽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항상 건강하실 줄만 알았는데..
이 무심하고 철없는 손녀딸은 할아버지께서 틀니를 하셔서 딱딱한 음식을 못 드신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한순간 가슴이 괜히 찡해졌어요...
아르바이트를 했어도 이렇다 할 선물 용돈 한번 들인적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할아버지 생신을 맞이 해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거예요
할아버지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제가 해마다 할아버지 생신때 글 올릴테니깐 이런 글 많이 올릴 수 있게 오래오래 사세요
익산시 남중동 23-84번지 배선화 011-9627-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