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앞날을 함께 고민하며 친해진 친구시군요. 서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주시겠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축복과 감사의 마음, 나누면 나눌 수록 커지는데요. 금요일에 생신축하와 함께 꽃바구니 준비하겠습니다. 수험생들도 잘 지내고 있나요? 기운 내라고 전해 주세요. -여성시대-
>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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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도 가뭄 끝에 내린 단비로 온 세상이 촉촉한 느낌이 들게 하는군요. 삼한사온이라고 했던가요. 무더운 삼복더위도 이제 한풀 꺽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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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제 친구 김애자의 생일이 내일(8월 9일 금요일)이라서 축하하려고 편지를 씁니다.
>우리 친구 모임은 제 큰아이가 초등학교 다닐때 그 아이의 학부모들끼리 만나서 초등학교에 관심갖고 자녀학습에 관심가지면서 한두 번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정이 들고 나중에는 계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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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큰 애가 벌써 고 3 수험생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만났으니까 6-7년은 족히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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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끼리의 만남... 이것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웃사촌이라고 친구가 되고 계를 통해 만나다 보니 이젠 이 집 자식이 공부를 어떻게 하고 저 집 자식은 어딜 다니고 우리 집 자식은 어느 대학엘 가기를 희망하고 ... 이런 모든 일들이 공개된 비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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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김애자는 당차고 야무진 성격을 갖고 있어요. 아무리 힘든 일을 만나도 척척 쉽게 생각하고 해결하는 편이죠. 전 그런 성격이 참 부럽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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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좋은 친구로 남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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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하니까 어렸을때 친구 생각도 나지만 여자가 결혼하고 남편과 자녀들 틈에서 살면서 어렸을때 친구 자주 만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죠. 그런데 이웃끼리 우리 자녀들 엄마들끼리 친구처럼 서로 위해주고 이해하면서 산다는 것도 참 좋은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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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김애자의 생일 다시 한번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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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두 분 더위 마지막까지 건강하시고 여성시대를 듣는 모든 애청자분들도 건강하시고 웃음 잃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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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 친구 김애자에게 생일축하 꽃다발 하나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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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은숙 : 전주시 서신동 성원아파트 105동 1002호
>친구 김애자 : 전주시 서신동 제일아파트 104동 903호
> 전화번호 : 016-9855-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