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에구에구 아가가 아니네" 의 글을 올라고 선물을 받은 아기 엄마입니다.
선물을 받고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신랑은 저한테 "잘한다 자식하고 신랑 팔아서,,"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선물로 비데를 받더니 아주 쏠쏠하게 쓰고 있답니다.
저의 신랑은요 출근이 곧 큰것을 보는 습관으로 자리잡아서 회사에 가야 꼭 대변을 보았답니다. 그래서 쉬는 날이거나 다른 곳을 가면 변비에 걸려서 고생을 하거든요 회사에서 회의가 끝나면 어김없이 신호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비데를 설치하고는 시험적으로 써본다고 대변을 보더니만 자기가 테이프를 끊었다고 아가하고 저한테 기립박수를 치라고 하더라구요 전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아가를 안고 박수를 쳤답니다.
그러더니 그다음날 분명 회사에서 큰것을 보고왔을 신랑이 집에서 대변을 본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보고 왔어야지 한푼이라도 아껴야 잘살지? 이거 안되겠네, 하수도 요금올라가겠네? 회사에서 처리하고 와"
그랬더니 신랑왈 "신랑 치질걸리면 좋겠어? 수술비가 더 들어 , 다 아끼자고 이러는 거야"
하면서 버젓이 대변을....
어떻하지요? 다음달 하수도 요금이 올라갈것같은 예감이.......
선물 감사합니다.....
송천동 신일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