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봉투 한장에 고마움

편지봉투 한장에 고마움 여성시대를 진행하시는 윤승희, 조형곤님 두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날씨가 무척 덥죠,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성시대를 안 들으면 못사는 증후군도 있나요? 언제부터인가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이제 여성시대를 듣지 않고는 못 견디겠네요, 나도 모르게 점점 여성시대에 빠져들어 가는 것 있죠 여성시대는요! 이 지방에 각가지 소식이며.......... 우리 이웃 간에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 거기에다가 부부지간에 사랑을 심어주고 키워주는 그런 아름다운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두분에 목소리는 정겹고 반갑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시간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오늘은 제가 아주 시원하고 사랑이 묻어나는 이웃을 소개하고 싶네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년전 저는 익산 황등에 있는 진경여고앞 을 지나다가 마침 편지봉투 한 장이 필요하여 진경여고 앞에 있는 수퍼에 들어갔습니다. 아줌마! 편지봉투 한 장만 주세요 이렇게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마침 가게에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한분이 가게를 보고 있었습니다. 젊은 여성은 편지봉투 한 장을 네게 주더군요 “아줌마 얼마예요” 이렇게 물어보면서 나는 주머니에서 백원자리 동전 한 개를 주려고 꺼내는 순간 젊은 아줌마는 아닙니다. 됐습니다. 그냥 담에 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나는 깜짝 놀라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아줌마 아줌마도 이거 돈주고 사서 파는 건데 돈을 받아야지요 안 받으면 되나요 하면서 백원짜리 동전 한개를 드리면서 이거면 부족하지 않나요? 이렇게 말하자 그 젊은 아줌마는 아닙니다. 그냥 다음에 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자꾸 거절하였습니다. 아줌마 성화에 못이져 나는 돈을 주지 못하고 그 가게를 그냥 나왔습니다. 정말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사실 요즘은 옛날처럼 편지를 자주 쓰는 게 아니고 거의 전화로 열락을 자주하는 시대잖아요 요즘 편지봉투 사가는 사람들은 거의 축이 금이나 부의 돈을 넣을데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막상 결혼식장에 가면서 편지봉투 1장이면 충분한데 막상 백원 주고 5장정도 사면 나머지 4장은 들고 다니기가 조금은 그렇잖아요 두분도 아마 우리 중앙마트을 기억하실 것 같은데요.(아버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적도 있고요) 저는 익산 영등동 신일 아파트 상가에 있는 중앙마트 라는 슈퍼마켙을 하고 있는 채봉길 입니다. 근데 저는 이일이 있기 전까지는 손님들이 편지봉투를 찾으시면 우리 가게에서 꼭 한 장에 20원씩 받고 팔았거든요 그날 저는 집사람에게 오늘 일어났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세상 이라지만 아직도 우리 이웃에 인심은 죽지 않았구나. 경기가 침체되고 IMF가 오고 옆집에 초상이 나도 모르는 세상인데..... 아직도 우리 이웃에 인심은 차갑지 않고 정말 따뜻하구나........... 그날 이후 우리 중앙마트 에서도 편지봉투 한 장을 사러 오시는 손님에게는 그 퍼 아줌마 생각이 나서 그냥 공짜로 편지봉투 한 장씩을 드렸습니다. 정말 우리집에 오시는 손님들은 모두다 웃는 얼굴로, 큰소리로 고맙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고 가신 분이 한두 분이 아니었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우리 중앙 마트는 정말 장사도 잘되고 아주 인심이 좋다고 평이 난 것은 당연하겠죠 오늘 마침 가게를 정리하다가 편지봉투를 보니 이 생각이 나서 몄자 적어봅니다. 자.......... 여러분.......... 중앙마트로 오세요 "중앙마트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중앙마트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에 이웃은 아직도 아름답고 따뜻한 이웃이 많아요. 우리 여성시대 가족도 따뜻한 이웃이고요. 이런 이웃이 있기에 더욱더 여성시대가 빛이 나는 것 이 아닌가요. 앞으로 더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참 내킨 짐에 한가지 추카해 줄 일이 있는데요 꼭꼭꼭 추카해 주셔야 돼요 7월 23일은 우리 큰 처남 댁(이정희)님 41번째 맞이하는 생신이거든요. 매일 매일 회사 다니시느라고 너무 너무 힘들어해요 그런 처남댁에게 조금이라도 기쁨을 주고싶네요 애들 외숙모로서 항상 우리 애들한테 잘해주셔서 우리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외숙모 짱) 가능하면 노래 한곡 부탁해도 될까요? 이 노래를 정말 좋아 하시거든요 최진희에 "천상재회" 전화 : 853-3587 휴 : 011-658-6940 주소 : 익산시 모현아파트 26동 4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