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노래" 공모에 응하신 분들은 주소, 주민번호, 연락전화번호 등을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번 여름은 월드컵과 함께 우리들의 아버지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편지글로 오히려 아픈 기억을 들추게 되신 분들도 계시겠고, 안탁까운 옛 사연이 일깨워진 부분도 있을 겁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들의 삶에 한줄기 청신한 바람으로 남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이들어도 자라는 사람들이 바로 아버지를 사랑하는 우리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