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조형곤.윤승희님
모를 심어놓은 들녁에선 밤이면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모를 것들의 울음소리가 제마음을 대변하고 있는듯한 조용한 밤입니다.
윤승희언니 박일두씨는 어디다 버리고 바뀌었네요. 늦었지만 조형곤님 축하드려요 남자답게 생기셨어요.더운데 두분도 고생이 많으시죠.
저희는 평소에도 생활비도 안되는 여름인데요. 올여름은 더 힘들군요.요즘 월드컵때문에 돈버는 곳도 많은데요. 저희 남편은 수입이 반으로 줄었답니다.축구를 보르라고 일찍 귀가하거나 술집으로 가는 바람에 손님이 통 없다는 남편에 말에 할말이 없더군요.운전을 끝내고 경기가 있는날이면 경기장근방에가서 교통근무를 봉사하고 오다보니 저는 완전희 집안단속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제가 이런 투정을 한다고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가 보다 할 사람도 있겠지만 저희집이 월드컵경기장 바로 앞이거든요.경기가 있는날이면 이벤트 회사 도우미들에 목소리는 어찌나 크던지요. 텔리비젼뉴스에는 질서를 잘 지킨다고 하던데요 멀리서 오신분들은 저희아파트에 주차하려고 들어오지를 않나.동부우회 도로엔 3차로 주차장이 되어버렸지요. 저희집은 더워도 창문을 꼭꼭 닫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젠 전주경기는 다끝났다고 하니까요.다행입니다.많은 시민 여러분게서는 월드컵을 즐기는것도 좋지만 뒤에서 수고하시는분이나 자원봉사자들한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오늘은 이만적겠습니다.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여성시대 스탭 모든분들도 안녕히 계셰요.
보내는 사람 ;덕진구 반월동 삼오 아파트 102동1507호이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