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일 축하를 전하기 전에
먼저 형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엄마 생일때마다 형부는 저희 모두에게 전화해서
"김차동안테 음악신청해..!" 라고 명령을 하신답니다.
그 때서야 저는 엄마 생일이구나~하고 알게 되구요.
저는 서울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새내기 신부입니다.
시집 가지 전에는 하나밖에 없는 엄마에게 불효를 많이했는데,
지금은 바쁜 직장생활로 가정일을 전혀 돌봐드리지 못하는
불효막심한 며느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 엄마의 생일 선물을 두둑히
준비하셨던 모양입니다. 방금전, 엄마로부터 시부모님께서 보낸
선물을 받으셨다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As good as it gets,,
가장 행복한 엄마 생일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김차동아저씨께서 이 글을 읽어주신다면요..
김남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