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님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지요 , 꽤 오래간만에 이렇게 마음 따뜻한 소식을 띄웁니다 , 오전에 공장에서 근무를 하고 정오부터는 사회복지사님의 간곡한 권유로 영세민 자녀들에게 제일 쉬운 공부인 컴퓨터 기초와 영어 회화 글짓기등을 지도하게 되엇네요 , 돈벌이가 안되는 자원 봉사이지만 그래서 처음엔 얼렁뚱땅 가르쳣지만 투명하며 한 글자라도 더 배우려는 그들의 학구열을 접하며 저도 느낀것이 남아 차분하게 또는 어려운 과정도 섞어가며 열심으로 그들과 더부러 호흡하네요 , 간식으로 홍차와 고구마를 맛잇게 먹으며 갈수록 학업이 성장하는 그들과 함께 웃고 울으며 고운 인연과 우정을 쌓아온지 벌써 한달이 되어 가네요 , 최선을 다하다보면 풍성한 결실이 남겟지요 , 예솔님께 흐뭇한 소식 전하며 수업 준비를 차분하게 하고 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