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희망을 노래하다_전동희》
초대전 개최
◇ 희망의 메시지로 반세기를 표현한 풍경의 작가 전동희 조명전
- <여의주>와 <구봉 비룡도>, <제주의 기암>등 대표작 전시
- 7월 05일(화)부터 7월 17일(일)까지 전주미술관에서 개최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은 2016년 7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북에서 활동하는 원로작가 두 번째 발굴전으로 전동희의 삶과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풍경, 희망을 노래하다_전동희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끊임없이 회화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한 전동희(全東熙, 1932~)의 1970년대부터 2016년 현재에 이르는 작품까지 총 52점의 대표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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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던 전동희는 193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조선대에서 수학하며 오지호(1905~1982)에게 사사를 받았고, 미술 선발화가로 미8군에서 복무하며 벽화와 인물화를 제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소설(슬픈 타성, 1960)과 시집(방랑의 노래,1961)을 내고 문학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도내에 있는 태인여중, 산내중, 정읍고, 부안고, 전주여고, 군산여고 등에서 미술과 영어선생님으로 만기 정년을 마쳤다.
전동희는 정신적 소양과 마음의 풍요를 갈구하며 언제나 책을 가까이했다. 다독(多讀)과 비움을 반복하며 화가로서의 정체성과 소신, 철학 그리고 정신적 양식을 점층적으로 채워 나가며 무위자연에 대해 면밀하게 고찰했다. 초창기 작업을 보면 정통 회화방식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표현방법과 변화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그 결과 전동희의 작업은 실경의 재현과 반복에 그치지 않고 비움의 미학을 바탕으로 인간과 현실, 자연, 희망, 철학, 성찰을 통한 은유적 표현의 풍경으로 발현 되었다.
이번 <풍경, 희망을 노래하다-전동희>초대전에서는 나태함을 경계하며, 비움과 회화에 대한 인문적 통찰을 멈추지 않는 진행형 화가로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며, 전시 오프닝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와 작가가 직접 출간한 시집<방랑의 노래> 등을 통해 반세기에 걸쳐 기존 풍경화의 틀을 깬 전동희만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심도 있게 조명된다.
※ 전시연계 행사관련 세부일정은 전주미술관 홈페이(www.jeonjumuseum.com)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063-283-8887 (최미남 학예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