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따뜻한 나눔행사 이어져 35사단 위문공연 - 동지팥죽 1천인분 나눔 - 사랑의 연탄 봉사 - 송년음악회까지 |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가 연말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릴레이 나눔봉사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법진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은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는 작은 나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추운 계절을 맞이하여 나보다 더 고생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나눔을 위하여 릴레이 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광사가 준비한 릴레이 봉사 첫번째는 잇다른 사고로 침체된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위문법회와 걸그룹 초청공연이다. 오는 12월 21일(일) 오전 10시 30분에 임실 35사단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낸 송광사 회주 도영스님의 ‘긍정적인 군 생활’에 대한 법문과 전주중앙여고 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봉사는 ‘1천인분 동지팥죽’ 나눔봉사이다. 동짓날인 12월 22일(월)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래네시장 사거리와 오거리 청소년광장에서 동시에 시민들에게 팥죽 나눔봉사를 한다. 이날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새해달력도 선물로 나눠 줄 예정이다.
또한 12월 23일(화)에는 송광사가 위치한 소양면 일대의 소외된 저소득층을 위하여 ‘사랑의 연탄 2천장 나눔봉사’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소양면사무소 도움을 받았다.
끝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신도와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12월 28일(일) 오후 2시부터 송광사에서 송년법회와 문화잔치마당으로 진행되는 ‘송년음악회’로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송년음악회는 산사분위기에 걸맞게 한국무용공연과 실내악을 중심으로 편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인재육성재단 운영위원장인 남창당한약방 한광수 대표의 송광사 신도회장 취임식과 일년동안 송광사 발전에 도움을 준 공로자와 단체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송광사 릴레이 나눔봉사활동은 송광사 신도회 상임위원회와 송광사 청년회, 송광사 지장회, 전북불교발전협의회등의 송광사신행단체와 사회복지법인 송광정심원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010-3095-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