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위에서 펼쳐지는 이색 문화장터 !

- 유명밴드 대신 옆집아저씨의 버스킹을 들을 수 있는 곳! 주민이 여는 깜찍한 문화장터, “깜장”으로 오세요!

주민이 여는 생활문화장터 “깜장”이 오는 10월 17일(금)~18(토), 1박 2일 동안 인후동 육교에서 열립니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생활문화장터 “깜장”은 “깜짝장터”의 준말로, 지역주민 40여 팀이 참여하여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공연 등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시장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생활문화장터 “깜장”은 인후문화의집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상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 동네의 소소한 문화를 복원하고 단순한 생활공간이었던 동네를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깜장은 판매수익금의 3%를 지역에 기부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상업장터가 아닌, 주민들의 문화활동공간이자 이웃과 지역,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깜장”의 주요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음식솜씨를 뽐낼 수 있는 “맛장”,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솜씨를 뽐내는 “손장”, 이웃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놀장”과 중고물품과 흥정,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는 “팔장”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장터 참여자들에게는 지역 유명작가인 조각가 소찬섭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뒤풀이 캠프 ‘깜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생활문화장터 “깜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네문화장터를 통해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의 온기를 느끼고, 여타의 이유들로 퇴색되어 가는 이웃 간 소통의 의미를 일깨워줄 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의 주체로 서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생활문화장터 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화의집협회가 주최하고 인후문화의집이 주관하며,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