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아저씨..(아저씨 맞나여^^;;)
어김없이 해가뜨고 어김없이 해가지는 하루..
이 하루를 땀흘리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저희 엄마께 작은 힘이라도 될까해 이렇게 글을 씀니다.
저희 집은 제가 어렸을때 부터 인삼농사를 지었왔고
그 덕분에 저희 엄마의 그 새하얗던 피부가 검붉어지고..
그 곱고 얍던손이 까질해지고 굵어지고....
몸은 자꾸만 야위어가고..
이러는 엄마가 안스러워 내심 이제 농사 고만 지으시라고 하면
엄마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그럼 너희 학교는 어떻게 다닐꺼며 우리 뭐 먹고 살라고.. 괜한 걱정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면 어설픈 웃음만이 자리잡지요..
정말 저희 엄마 소처럼 일만할려고 세상에 태어난게 아닌데..
이제 자기 몸도 생각하면서 살아가면좋겠는데..
차동아저씨.... 저희 엄마 너무 바보같죠..
차동아저씨 이런 바보같은 저희 엄마께 힘이 될만한 말 한마디 해주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 어떤 물질적인 것보다.. 엄마의 맘에 와 닿고 힘이 되어줄수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가치있다고..
그래서 말인데 평소 낮쓰거워 못하던말 하고싶네요..
"엄마.. 엄마 딸이 엄마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그러니 이제 엄마 몸도 좀 생각하고 취미생활같은거 가져봐.. 글고 항상 엄마 웃는 모습볼수있었음 좋게고.. 아빠랑도 사이좋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