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애인 사랑한다구...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2년 전부터 익산에 있다가 수원으로 이사를 가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 27살의 민경호 라고 합니다. 2년동안 김차동씨 목소리를 듣다가 못 들으니까 좀 서운한 감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6개월전부터 서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미안한 감이 너무 많아서 김차동씨의 목소리를 빌릴까 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제가 수원에 있다보니 1주일 아니면 2주일마다 볼 수 밖에 없는 주말애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더 미안한데 요새 서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잘 맞질 않아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5년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쉬다가 다시 직장을 구해 더 힘들어하는 저의 애인 '이보라' 에게 힘내라구 사랑한다구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 들을 수 없겠지만 보라는 듣겠죠? 7시쯤 버스를 탄다고 하니까 7시에서 7시 30분사이에 방송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저두 다음해에는 고향으로 다시 내려갈려구 하니 그때 또 김차동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방송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구 노래하나 신청합니다. 애인이 요새 잘 부르는 휘성의 '안되나요' 를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