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일시 : 2013년 10월 12일(토) 오후 7시 * 강연장소 : 모현도서관 시청각실 * 강연주제 : 내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 * 초대강사 : 김희아(안면기형 장애극복 힐링강사)
기억도 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에 모반증으로 얼굴의 반이 붉은 점으로 덮여진 채 보육원 앞에 버려졌다. 어린 시절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타고난 그녀지만, 세상 사람들의 편견 가득한 시선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 스물다섯 살, 나머지 얼굴의 반에 상악동 암이 발병해 얼굴뼈를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 짙은 화장으로 모반을 가리고 시작한 연애였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그녀의 꿈이었던 행복한 가정에서 남편, 사랑하는 두 딸과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안면장애로 받았을 갖은 냉대와 차별 속에서도 그녀의 곁을 지켜 준 가족의 힘으로 고통을 이겨냈다. 이제 그녀는 강연자로서의 새 삶에 도전한다. 자신에게 온 시련들을 ‘감사’의 마음으로 치유해 나간 것처럼, 크고 작은 아픔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픔 속에서도 감사와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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