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행복예산 만들기 주민위원 모집
2013년 모현동, 삼성동 행복예산 베스트 3 발굴예정
행복한 예산학교, 동네한바퀴, 1500명 주민투표, 주민파티 진행
우리 동네에 필요한 예산은 무엇이 있을까?
내가 익산시장이라면 어디에 예산을 사용하고 싶을까?
평소 동네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이라면 참여해볼 만한 사업이 진행된다.
익산참여연대(대표 이장우)와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이영훈)은 “우리동네 행복예산 만들기”에 함께할 주민위원을 모집한다.
두 단체가 콘소시움을 구성하여 국민권익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동추진단을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
익산참여연대 이장우 대표는 “주민의 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산에 대한 요구를 모아내고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자치의식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시민역량을 육성하여 관련제도의 발전적인 정형을 마련하는 취지도 갖고 있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해주었다.
● 지역 시의원,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전문가 등 자문단 참여
행복한 예산학교, 동네한바퀴, 1500명 주민투표, 주민파티 등 진행 예정
이번 “우리동네 행복예산 만들기”사업은 익산 모현동, 삼성동 2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하게 된다. 주민위원은 모둠을 구성하여 우리동네 행복예산 발굴․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삼성동․모현동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민위원에 참여하게 되면 7월 4일부터 열리는 행복한 예산학교에 참여하게 되는데 좋은예산센터 오관영 상임이사가 ‘입문특강’을 통해 행복한 마을예산 만들기 의미와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동네 예산재발견’에서는 시의원이 우리동네 예산현황 및 숙원사업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지고, ‘우리동네 욕구파악 워크숍을’을 진행하여 동네 유래, 특징 생각해보기, 동네 숙원과제 욕구 파악하기, 심층 토론, 내가 생각하는 우리 동네 특징과 발전방향 찾기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동네를 직접 돌아보고, 주민 인터뷰, 사진촬영 등을 진행하는 ‘동네한바퀴 워크숍’도 진행하는 등 총 8회 과정의 행복한 예산학교를 통해서 각 동별로 베스트 9 예산을 발굴한다.
이 과정에서 시의원,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하여 자문 및 집중토론도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네별 ‘베스트 9’ 예산은 거리투표, 거점투표 등 주민 1,500여명의 투표를 진행하여 ‘베스트 3’ 예산를 선정해볼 계획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모현동, 삼성동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네별 ‘베스트 3’ 예산을 발표,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익산시 검토의견도 들어보는 등 주민파티를 가질 계획이다.
주민위원 모집기간은 6월 29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각 동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신청은 익산참여연대(841-3025), 좋은정치시민넷(833-2014) 사무처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좋은정치시민넷 이영훈 대표는 “지역단위의 시민참여와 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 사업을 통해 주민간의 소통과 의사결정 참여를 통해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동네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주민이라면 꼭 한 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보기 바란다. 이 사업을 통해 예산에 대한
주민이해와 지역적 합의로 자치단체의 합리적 예산편성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