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브랜드 공연 정가극<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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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교류공연 브랜드 작품 정가극

영원한 사랑 - 이생규장전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에서는 국립국악원 브랜드 공연 정가극 <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개최된다.

정악과 민속악을 아우르는 컨텐츠를 보유한 국립국악원에서 2011년 소리극과 정가극 두 작품을 브랜드 작품으로 선보이며 지난 10월 소리극 <한글을 만나다-언문외전>이 남원에 먼저 소개된 바 있다. 이어 가곡, 가사, 시조를 아우르는 정가(正歌)의 창법을 바탕으로, ‘사랑’을 소재로 하여 대중들에게 정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작품인 정가극<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이 오는 12월 21일(수) 오후 7시 사랑의 고장 남원에서 소개된다.


“정가극”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마음의 평정과 바름을 얻기 위해 즐겼던 풍류음악의 성악장르인 정가(正歌)를 바탕으로 한 종합극으로 국립국악원에서는 지난 2004년 정가극 ‘선가자 황진이’에 이어 이번 정가극 <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은 두 번째로 시도되는 작품이다. 정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곡을 아우르는 성악의 한 장르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정가극 <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은 조선시대 최초의 한문소설인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나오는 ‘이생규장전’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남녀간의 영원한 사랑이야기를 줄거리로 한다. 세 번의 만남과 세 번의 이별을 통해 비극적이지만 영원한 사랑을 맺는, 슬픈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정가의 아정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엮어낸다.


이번 정가극 연출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석만 교수는 “지난 2004년 정가극 ‘선가자 황진이’에서는 기존 정가를 활용해 연출 했었다면, 2011년 정가극 <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은 창작정가와 디지털 영상을 통해서 정가의 아름다움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해 새로운 정가극의 붐을 일으키고 싶다.”며 “조선의 판타지 문학이 현대 공연예술 미학과 창작정가를 만나 우리음악의 창작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음악들을 시도해 새로운 느낌의 2011년형 창작 정가음악을 들을 수 있을 국립국악원 정가극 <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은 남원에 춘향의 지조 있는 사랑이야기에 버금가는 극진한 이생의 사랑을 담아낸 이번 공연이 사랑의 고장 남원에 펼쳐져 추운 겨울 따뜻하고 진한 감동 전해줄 것이다. 오는 2011년 12월 21일(수) 오후7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그 감동을 정가극 <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란다.


  □ 공연개요

1. 공 연 명: 국립국악원 브랜드 공연  정가극<영원한 사랑-이생규장전>

2. 장    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3. 일    시: 2011년 12월 21일(수) 오후 7시

4. 주    최: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5. 관 람 료: 전석 무료

6. 공연문의: 063-620-2328 (담당: 장악과 정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