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경연을 통해 순수 아마추어 음악인을 발굴, 등용 한다는 정읍사가요제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1 정읍사 가요제는 정읍시 주최로 정읍사문화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전주MBC가 제작에 참여한 행사입니다. 모쪼록 좋은 취지와 내용으로 준비 돤 행사에서 저희의 부주의로 인해 선생님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치게 돼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혹여 오해나 잘못 인지 하신 내용 있을 듯하여 선생님의 글에 대한 담당 프로듀서의 답변을 첨언합니다.
저는 경기 수원에 사는 평범한 50대 시민입니다. - 참가자 홍00씨(59세)는 KBS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지리산가요제 우수상, 충주직지가요제, 대한민국 온천가요제, 대봉가요제 등 다수의 가요제에 반복적인 참가와 입상경력이 있어 예선과정부터 순수 신인의 발굴과 등용이라는 ‘정읍사 가요제’ 취지에 부적절하다는 심사위원들의 지적과 논란이 있었습니다.
은상을 발표할 차례를 기다리는 순간 상장에 제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얼핏보았습니다 그런데 사회자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의 채점 및 집계, 시상, 수상은 착오 없이 정확히 진행되었습니다. 심사위원 집계결과 홍00씨는 입상권에 들지 못하는 점수를 득했습니다. 다만 상장 이서 과정에서의 은상 수상자인 윤00씨에게 수여된 상장에 홍00씨의 이름이 잘못 기재 됐습니다. 시상식 이후 상장의 ‘오기(誤記)’는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전주MBC, 심사위원단 전원이 ‘오기(誤記)’임을 확인하였고, 전원 합의하에 가요제는 마무리 됐습니다.
세상에 이럴수가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질수 있단 말인가? 관계자 에게 강력하게 항의 하였지만 당황 하면서 좀 알아보고 말하겠다는 말 외에는 정확한 설명을 못했습니다 - 가요제 종료 후 결과에 대해 본인과 배우자 동행인에게까지 정읍사문화제전위원회 부위원장, 전주MBC 국장, 담당 연출자, 담당 작가가 진행경위와 심사위원의 채점표 원본을 보여드리며 설명과 사과를 드렸습니다.
심사위원들이 개별 심사를 하고 다시 취합하여 서로 의견을 교환후 최종 명단을 결정하고 결정된 등수에 따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을 상장에 이름을 적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렇게 결정된 일이 실수가 일어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별심사 후 점수집계, 심사위원 간 의견 조율 후 전원 합의로 수상자를 결정 하였고 결과를 상장 제작자에게 전달하며 수상자 이름이 아닌 참가번호로 전달되는 과정에서만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점에 대해선 직접 현장에서는 물론 이후에도 심사위원, 전주MBC, 제작진이 직접 통화하여 여러번 사죄를 구했고 양해를 부탁드렸습니다.
저는 은상 상금70만원과 은상토로피 를 달라고 했습니다. 녹화가 끝난 방송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건 어쩔수 없으니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모든 의혹들이 실수로 일어 났다는 것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주mbc 에서 높은 분이 전화가 와서 자기들은 잘못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는 겁니다 - 홍00씨는 본인의 점수가 의도적으로 조작 됐다고 주장하며 주최측과 주관사, 심사위원의 ‘비리’와 ‘의혹’을 제기하며 수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이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대응하며 제작진에게 명예회복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명예회복의 방법으로 ‘상금 70만’과 ‘트로피’를 요구 했습니다. 이에 ‘높으신 분’이 아닌 담당 연출자가 직접 통화를 시도 다시 한번 ‘상장 오기(誤記)’의 실수를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홍00씨가 입상권의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고, 주최측과 주관사, 심사위원단까지 공식적 합의에 의해 선정된 결과를 번복할 수 없음을 마지막으로 통보했습니다.
사연의 당사자 이름으로는 무슨 이유인지 글 등록이 안되네요 사연을 올린 저는 사연의 주인공 아내입니다 - 전주문화방송의 홈페이지는 실명으로 가입 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아닌 본인이 실명으로 가입하신다면 아무런 장애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입상자에 비해 본인의 노래실력이 뛰어나다는 홍00씨의 주장에는 연출자 본인도 동의하고 공감 합니다만 이에 대한 답변은 ‘대중문화평론가 임진모’의 글로 대신하겠습니다.‘가창력은 주관적인 측면이 강하고 각각의 시대에 통하는 노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