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초청 소리극 <언문외전-한글을 만나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울 국립국악원 소리극 “언문외전”, 남원 무대 오른다

 

'한글'과 '민요'의 만남, 한글 창제에 얽힌 비밀 이야기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 <언문외전-한글을 만나다>

 

국립국악원의 대표브랜드 공연 “언문외전 - 한글을 만나다”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 초청으로 10월 28일 오후 7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무대에 오른다.

 

한글 창제에 얽힌 비밀을 소재로 한 “언문외전”은 악․가․무 콘텐츠에 이야기를 더한 종합극형태의 소리극으로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 기념 대표브랜드 작품으로 제작하였다. 서울 초연공연을 통해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받아 국립민속국악원이 지역민들을 위해 초청한 공연이다.

 

제목 "언문외전(諺文外傳)"의 '언문'은 한글을 달리 지칭하는 말이며, '외전'이라는 말은 '숨겨진 이야기'라는 의미다. “언문외전”은 한글 창제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진행되는 동안의 세종대왕의 지난한 여정과 성취를 이야기한다. 유생들의 반대상소와 세상이 무너질 듯 확대 해석하는 그들의 과민한 모습, 중국 사신의 출현, 한글발음 실험과정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해프닝 등을 희극적이며 유쾌한 대사와 움직임이 있는 소리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민요,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성악 단원과 객원 등 60여명이 출연하며, 보성 판소리의 명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정회석(48) 국악예술감이 세종역으로 분해 노래하는 세종, 고뇌하는 세종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앙대학교 김성국 교수가 기존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해 소리극의 묘미를 더하고, 전통극 연출의 새로운 바람 정호붕 연출과 전통극과 현대극의 절묘한 조합을 이루어내는 사성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석무료 초청으로 초등학생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ㅇ공연문의: 063-620-2324~7,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

 

 

공연 세부 소개

 

세종대왕은 한글을 만들 때 어디서 영감을 얻었을까?

소리극은 민요를 근간으로 악․가․무에 이야기를 더한 종합극이다. 국립국악원은 1998년 경서도소리극 '남촌별곡'을 시작으로 '시집가는 날'(2000, 2002), 제주소리굿 '이어도 사나'(2004), 소리극 '황진이'(2009)를 통해 기존 전통 민요에 가사를 바꿔 얹어 부르거나, 전통 민요 선율과 비슷한 노래를 만드는 소극적인 의미의 창작을 벗어나고자 새로운 소리극 양식을 만들어왔다.

'한글'과 '민요'의 만남, 한글 창제에 얽힌 비밀 이야기<언문외전-한글을 만나다> 1446년 한글이 반포되기 전까지 말은 할 수 있어도 글은 읽을 수 없던 우리 백성들을 가엽게 여기던 세종대왕이 명창의 민요를 들으며 소리의 이치를 깨달아 한글을 만들었다는 내용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경기소리 중 '국문뒤풀이'('언문뒷풀이'라고도 하며, 국문으로 여러 가지 말을 재미있게 엮어 가는 곡조를 굿거리장단에 얹어 부르는 사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글탄생에 얽힌 에피소드를 민요 중심으로 펼쳐낸다.

제목 "언문외전(諺文外傳)"의 '언문'은 한글을 달리 지칭하는 말이며, '외전'이라는 말은 '숨겨진 이야기'라는 의미로 한글 창제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진행되는 동안의 세종대왕의 지난한 여정과 성취를 이야기한다. 유생들의 반대 상소와 세상이 무너질 듯 확대 해석하는 그들의 과민한 모습, 중국 사신의 출현, 한글발음 실험과정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해프닝 등을 희극적이며 유쾌한 대사와 움직임이 있는 소리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민요,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성악 단원과 객원 등 60여명이 출연하며, 보성 판소리의 명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정회석(48) 국악예술감이 세종역으로 분해 노래하는 세종, 고뇌하는 세종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곡은 중앙대학교 김성국 교수가 기존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해 소리극의 묘미를 더한다. 한강수 타령(경기), 산염불(서도), 궁초댕기(동부), 농부가(남도) 등 귀에 익숙한 팔도의 민요가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 간다.

소리극<언문외전-한글을 만나다>는 지난해 경기도립국악단의 민요 소리극 '바리아리랑'의 공동 작업으로 호평 받은 바 있는 전통극 연출의 새로운 바람 정호붕 연출과 전통극과 현대극의 절묘한 조합을 이루어내는 사성구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정호붕 연출은 이번 공연에 대해 "의상, 소품, 무대, 움직임도 전통의 핵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지만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진행 가능한 현재, 미래형 생명임을 충실히 표현해낼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대중의 오감과 감성을 만족시킬 작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작품은 우리 민요의 현대적 해석, 소리극의 다양한 레퍼토리 개발, 전통극의 새로운 무대 양식 창작 등의 새로운 의미의 소리극을 만들고자 하는 국립국악원의 노력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 국립국악원의 대표브랜드란? 국립국악원이 보유한 자원의 무대 작품화 악(樂) 가(歌) 무(舞) 일체의 공연형식과 더불어 동시대인들과의 공감을 위한 새로운 창작이 합쳐진 형식의 작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공연개요]

국립국악원 개원60주년기념 대표브랜드 소리극

<언문외전-한글을 만나다>

주요제작진

- 연출 : 정호붕(중앙대학교 교수)

- 작가 : 사성구(대전보건대학교 교수)

- 작곡 : 김성국(중앙대학교 교수)

- 의상 : 박선희(이화여자대학교 교수)

- 무대 : 김수희(무대디자이너)

- 안무 : 박준희(LDP무용단)

출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객원 등

 

공연내용

#1.들풀 마마들의 노래

#2.까막눈 타령

#3.한강수 타령

#4.서천서역 삼만 리 길

#5.소리이치 팔도민요

#6.중국 사신의 등장

#7.맹꽁이 타령

#8.자음구강가

#9.산염불

#10.온양 삼거리

#11.모음 선문답

#12.백성들의 가갸거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