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
제3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들의 마음 속 보물을 찾아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할 것
우리들의 어린 시절 운동회와 소풍 갔을 때 했던 추억 속 보물찾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업이 준비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사업은 바로 시민들의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회창안사업을 펼치고 있는 익산희망연대(대표 김정필)와 익산시(시장 이한수)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
‘숨은 보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 보물이 될 것 같은 잠재적 자원을 말한다. 우리 동네, 우리 지역에서 보존하고 가꿔야 할 가치 있는 자원, 자연환경, 문화환경, 아름다운 풍경․경관, 마을 특산품, 음식, 특이하고 특별한 것 등 자신이 보물이라고 생각하는 유형, 무형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지역의 잠재적 자원 발굴
이번 대회를 통해 희망연대와 익산시는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는 과정을 통해 우리지역이 잠재적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이 가진 자산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정,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아이디어 공모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팀으로 시민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차 현장조사, 2차 전문 심사를 통해 숨은 보물 7선을 선정한다. 제안자 7명에게는 자료조사비를 지원하며 7명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를 준비하게 된다. 7월 16일(토) 최종발표대회를 진행하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50점, 50명의 시민 심사위원단이 50점을 합산 심사하여 결과에 따라 대상 1명에는 상패와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1명에는 상패와 상금 30만원, 우수상 2명에는 상패와 상금 20만원, 장려상 3명에는 상패와 상금 1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보물 50선을 선정하여 제안한 50명의 시민이 직접 저자가 되어 자신이 찾아낸 보물에 재미, 감동, 의미를 부여하는 원고작성을 할 수 있도록 원고료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숨은 보물 50선 책자 발간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가을에는 시민들이 찾아낸 숨은 보물 50선 사진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확대, 발전 가능성이 있는 보물의 효과적 활용방안도 마련해 볼 생각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숨은 보물 50선 가운데 발전 가능성이 있는 보물은 선별하여 향후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지역자원의 경제사업화), 마을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 발전시키고 현실화 되도록 하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시민이 주인공되는 민관협력이 지역 거버넌스 모범 만들 것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시민 아이디어의 효율적 공모와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시민이 주인공되는 창조적이고 질 높은 민관협력의 지역 거버넌스 정형을 창출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회 대회에 272개, 2회 대회에 151개의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관련하여 미륵사지 가는 탑천 자전거길 만들기(10억 5천 7백만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색깔별 통일(1억 4천만원), 곰개나루 오토캠핑장 조성(6천만원) 등의 우수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등 성과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시민들의 마음 속 보물
익산사회창안대회는 매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어 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며 활력을 주고 있다. 금번 3회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찾아 낼 숨은 보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찾지 못했고, 너무 잘 숨겨져 있어서 찾지 못했던 보물, 그 누군가 정해서 알려주는 보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속에 담겨있는 익산의 숨은 보물을 자유롭게 상상해보고 제안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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