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 4월의 다양한 프로그램>
-4월 상영 영화 : <아프리카의 눈물>, <굿바이 평양>, <돌아오는 길>, <달빛 길어올리기>, <울트라 미라클 러브스토리>
-4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 <퍼머넌트 노바라>
-4월 무료 시네극장 : <JIFF 다시 보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4월 한 달 동안 5편의 개봉영화와 4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무료 시네극장 - <JIFF 다시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4월 상영 영화 - <아프리카의 눈물>, <굿바이 평양>, <돌아오는 길>, <달빛 길어올리기>, <울트라 미라클 러브스토리>
4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선 <아프리카의 눈물>, <굿바이 평양>, <돌아오는 길>, <달빛 길어올리기>, <울트라 미라클 러브스토리>총 4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지난해 ‘아마존의 눈물’로 브라운관과 극장가를 감동의 도가니로 채운 MBC의 ‘지구의 눈물’ 시리즈 3탄 <아프리카의 눈물>의 극장판을 3월 전국 개봉과 더불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극장판에선 방송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촬영 뒷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방송을 보지 못한 관객 뿐 아니라 이미 TV를 통해 접한 관객에게도 새로운 느낌의 감동과 신선함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재일교포 2세 여성감독인 양영희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굿바이 평양>은 2006년 작품 ‘디어 평양’에 이어 다시 한 번 북송 재일동포들의 애환과 아픔을 그린 영화입니다. 1970년대 재일동포 북송사업으로 북한으로 건너간 세 오빠와 조카들을 캠코더로 찍은 영화로 양영희 감독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13년간 평양을 방문하며 찍은 필름으로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을 완성하였으며 이후 5년의 시간이 흘러 완성된 <굿바이 평양>은 30년 넘게 헤어져 아들들을 북한에, 부모님은 일본에, 딸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생이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평양’과 ‘다큐멘터리’라는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밝고 웃음이 넘치는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가족 다큐멘터리로 완성되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굿바이 평양>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첫사랑 열전’ 스태프들의 노개런티 후반 작업 참여로 높은 주목을 받은 영화 <돌아오는 길>은 감독의 경험에서 비롯된 실화 영화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사고로 잃은 충격을 바탕으로 20대 젊은이들의 고민, 사랑, 우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만큼 고통 속에서 느꼈던 자신에 대한 수많은 고민과 방황을 담담하지만 진솔하게 담아내어 관객에게도 실화 고유의 감동과 깊은 공감을 선사하는 <돌아오는 길>은 현실감 가득한 스토리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서편제’, ‘축제’, 그리고 ‘취화선’ 등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4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축제’이후 15년 만에 도전한 현대물로 디지털 장비로 작업한 첫 번째 영화이기도 한 <달빛 길어올리기>는 만년 7급 공무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소시민, 생활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담아냅니다. 한지 장인들이 깊은 산 계곡의 달빛 아래에서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우며 전주의 한지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가 혼재되어 한지 장인의 세계와 생활인의 모습이 고루 담겨 있기도 하지만 극 중간중간 코미디가 섞여 무겁지만은 않은 점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의 손길을 거쳐 화면 가득 달빛이 넘쳐나는 듯한 영상미학과 함께 누구보다 한국인의 삶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특유의 드라마를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010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흥행작 중 하나였던 <울트라 미라클 러브스토리>가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봉됩니다. 어린아이 같은 순박한 농촌 청년이 도쿄에서 온 유치원교사를 보고 난생 처음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눈물, 판타지와 멜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사랑이야기인 <울트라 미라클 러브스토리>는 ‘데스 노트’로 유명한 일본 배우 마츠야마 켄이치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알싸한 봄바람의 상쾌함을 타고 온 엉뚱발랄 러브판타지를 4월 흐드러지는 벚꽃과 함께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 4월 무료 시네극장 -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 <퍼머넌트 노바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가 2011년부터는 무료 시네극장이 되어 부담 없이 무료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4월에 마련된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에서는 일본 영화 <퍼머넌트 노바라>로 ‘영원한 들장미’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제목처럼 이혼을 한 뒤 딸과 함께 자신의 친정으로 돌아온 한 여인이 자신의 첫사랑과 다시금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담고 있습니다. 4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퍼머넌트 노바라>는 4월 21일 목요일 저녁 7시 반에 상영됩니다.
○ 4월 무료 시네극장 - 화요일마다 하루종일 무료! : <JIFF 다시 보기>
화요일마다 하루종일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무료 시네극장’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5시, 7시 30분 하루 종일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무료 시네극장’의 4월 상영작품은 4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인 ‘숏!숏!숏!’을 모아 상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2007년부터 2009년 개막작까지 전주국제영화제의 감초 같은 역할을 했던 <숏!숏!숏! 2007>, <숏!숏!숏! 2008>, <숏!숏!숏! 2009 황금시대>의 매력을 4월 한 달 동안 화요일마다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