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제28회 젊은예인전
원완철의
대 금 풍 류
일시 : 2010년 11월 18일(목) 오후7시 30분
장소 :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1. 원장현류 대금산조 대금:원완철 장구:남상일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진양조 80장단, 중모리 45장단, 중중모리 82장단, 자진모리 154장단으로 되어있다. 한일섭이 말년(末年)에 구음(口音)으로 가르쳐준 가락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한일섭의 음악적 영향과 원장현의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토대로하여 만들어 졌다. 특징은 음계의 변화가 다채로우며 곡이 느낌이 화려하다.
2. 대풍류 대금:원완철 피리:황광엽, 이석주 해금:이동훈 아쟁:윤서경 장구:남상일
대풍류는 넒은 의미로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풍류음악을 말한다. 故지영희 선생에 의해 전해진 서울, 경기지방의 승무, 검무, 탈춤, 굿 등의 반주음악으로 사용되었다.
3. 육자백이, 흥타령 소리:서진희 대금:원완철 아쟁:윤서경 장구:남상일
육자배기, 흥타령은 대표적인 남도민요로 강한 농음과 꺽는 음의 사용을 통해 한스러움과 서정성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 선율이 유연하면서도 음의 폭이 넓고 장절의 변화가 다양하여 그 예술적 가치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남도음악의 선율형을 ‘육자배기조’라 부를 정도로 육자배기는 남도 음악의 전형적인 특징인 모두 포함되어 있는 노래이다. 육자배기는 민요에서 보기 드문 진양장단이 사용되는데, 6박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육자배기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타령은 일반적으로 육자배기에 이어서 함RP 불려지는 데 12박의 느린 중모리장단이 사용된다.
4. 대금시나위와 살풀이 무용:엄선민 대금:원완철 장구:남상일 징:이동훈
시나위는 생성과 역사적 전개과정이 확실하지 않으며, 다만 무속음악에서 영혼을 달래는 의식으로부터 출발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예전에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시나위를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현재는 가야금, 거문고 등의 현악기가 함께 연주하기도 한다. 선율진행과 장단은 연주자들의 현장 호흡으로 맞추어지는 즉흥음악이므로 고도의 음악성과 연주기술을 요한다. 기악합주의 형태로 연주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풀이 춤의 반주음악으로도 사용된다.
5. 태평소 독주 태평소:원완철 꽹과리:이동훈 장구:남상일 징:윤서경 북:이석주
태평소 시나위는 태평소가 중심이 되어 쇠, 장구, 징, 북 이 연주하는 시나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행해졌던 무악이다. 일반적인 시나위합주 형태는 관악기와 현악기가 서로 어울려 장구와 징이 반주를 맡는 형식이지만, 타악과 태평소가 연주하는 형태도 일반적이다. 시나위는 비교적 간단한 장단을 기본으로 연주해 가는데 계면조 위에 각각의 악기가 즉흥연주를 얹는 것이 시나위의 본질이자 매력이다.
<출연자 명단>
원완철(대금)-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겸임교수,
중앙대금앙상블 대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황광엽(피리)-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
이석주(피리)-중앙국악관현악단 악장
이동훈(해금)-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
윤서경(아쟁)-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남상일(장구)-국립창극단 단원
서진희(소리)-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엄선민(무용)-서울시무용단 단원
공연문의 / (063) 620-2328
관람료 / 전석무료
※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은 전화로 좌석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문의 (063) 620-2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