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이나 욕구, 그리고 경험을 얼마만큼 제대로 이해하고 동의하느냐
하는 능력. 다른 표현으로는 내/외부고객과의 <일체감 형성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공감하는 수준차이에 따라서 <고객만족>이냐, <고객불만>이냐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
사람들이 공감하는 수준과 차이에 대한 연구는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프로이드>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프로이드는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체계>를 다루면서,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의식보다 무의식에 의해서 지배된다고 주장했다. 현대의학에서도 똑같이 <공감능력과 수준>을
<뇌>에서 찾아내고 있다. 뇌가 바로 공감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것.
인간의 뇌에는 <감정이입 세포>라는 것이 있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장벽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이것을 거울뉴런(mirror neuron)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 감정이입 세포인 <거울뉴런>이 사람들에게 <마음속의 거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공감>이란 것은, 내가 이해하는 만큼 상대방에게 이해 받기를 원하고, 내가 공감하는 만큼
공감 받기를 갈망하는 현상으로써, 내 <머릿속의 거울>이라는 것.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을 가만히 보면,
서로 같은 행동을 따라하곤 하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부부가 서로 닮아간다는 말처럼,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비출 때, 즉, 두 사람이 거울뉴런이 동시에 반응할 때,
완벽한 일체감이 형성돼서 <만족감>이나 <친밀감> 또는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
대인관계에 있어서 <공감>을 세 가지 역할로 표현 할 수 있는데, 첫째는 <메아리>이다.
내가 표현한 말과 뜻이 그대로 동감되어서 다시 돌아온다는 뜻.
둘째, 공감은 <거울>. 거울은 피사체를 가감하지 않고 똑같이 비춘다.
내 생각과 감정을 가감하지 않고 똑같이 비추는 거울과 같은 역할이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 세번째 공감은 <접착제>. 아교나 시멘트처럼, 사람과 사람사이를 결집시키는 응집력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