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3일(수) 생활과학상식


** 술과 사랑에 대한 과학상식


- 술을 마시면 이성에게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나?

술로 인해 커플이 된 사람들은 술이 진실한 사랑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국에서 20대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술자리를 만들어 음주 전과 음주 후를 비교했다.

3주에 걸쳐 반복적으로 3번의 실험을 한 결과 처음에는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지만

술을 먹다 보니까 계속 함께 있고 싶어졌고 더 괜찮아 보였다는 반응과

심지어 처음 만났을 때는 외모가 별로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술을 몇 잔 마시다 보니

연예인 누군가와 닮아보였다 라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한다.

또, 영국의 글래스고대학교 심리학과 배리 존스 교수는 80명의 영국 남녀를 대상으로

118장의 사진에 대한 매력도를 측정한 결과, 음주 후 남자와 여자에 대한 매력도가

각각 24%, 17%씩 증가함을 알아냈다. 따라서 음주 후, 이성에 대한 매력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이것을 비어고글 이펙트(beer goggles effect)’ 라고 명명했다.

 

- 비어고글 이펙트(beer goggles effect) 어원은?

비어고를 이펙트란, 알코올로 인해 이성이 더욱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데,

우리말로 직역하면 '맥주안경효과'이.

즉 맥주가 안경을 쓰게 만든다 라는 의미로 술이 가져다주는 일종의 콩깍지 효과인것.


술에 의한 콩깍지 효과에 따른 부작용도 있을텐데?

비어고글 이펙트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자칫 도를 지나치면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행동화가 되는 것이 문제이다, 알코올은 감정을 교란시키고 대상을 미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한 상태에서 상대를 직시해야 한다. 콩깍지를 쓰지 않으려면 술자리에서 잠시 나가 바람을 쐬고

들어오는 등 잠시 텀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고,

무엇보다도 담배연기가 없고, 조명이 밝은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