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4일(월) 호감의 법칙 - 이미지메이킹

** 질의 의미


인간이 도구를 가지고 일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동작이나 행위를 일컫는 접미사를

<무슨무슨 ~>이라고 표현하는데, <>을 긍정적인 접미사로 사용하게 되면,

<키질, 톱질, 낫질, 바느질>과 같이 일이나 직업을 나타내는 일의 의미가 되지만,

부정적인 접미사로 사용하게 되면, <갑질, 욕질, 주먹질, 삿대질, 노략질>처럼 어떤 행위를 낮잡아 이르는

<>의 의미로 바뀌게 된다.

      일과 짓은 또 다른 의미를 불러오게 된다.  바로 <장이><쟁이>.

<장이><쟁이>는 뜻이 다르다. <장이>라는 말은 기술을 가진 사람 즉, 장인(匠人)을 의미하고,

<쟁이>란 말은 기술을 가진 장인과는 상관없는 행위를 의미하고 있다. 그래서 <장이>,

주로 <미장이, 글장이, 간판장이> , 직업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지만,

<쟁이><겁쟁이, 떼쟁이, 멋쟁이, 고집쟁이>처럼 행위를 표현하는 뜻으로 사용한다.

     <장이>를 또 다른 전문적인 말로 표현하면 <길잡이, 골잡이, 모잡이, 총잡이, 앞잡이>처럼

<잡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