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5일(화) 책방에 가다


** 마음에 휴가를 주는 책 
    

데이비드 브룩스의 인간의 품격

역사 속 인물들의 실화를 통해서 결함을 지닌 한 사람이 어떻게 그걸 극복하고 성장했나

들여다보게 하는 책. 작가가 그 사람의 성장 동기, 변화를 새롭게 평가하고 해석한 책.

작가의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깔끔한 분석이 돋보인다.

 

한평생 산림청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쉰이 넘은 나이에 수필 작가로 데뷔한

목성균님의 누비처네. 2014년에 나온 책이다.

인생에 대한 훈계나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글이 아니라,

그저 살아온 삶을 통해서 사람과 자연에 대한 정감을 그려놓은 책.

수더분한 문장으로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그려지는데 그 시절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여기 저기 여행하는 기분도 들고 옛 시절에 대해 아련한 향수를 느끼고, 눈물을 글썽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