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인관계 형성의 공식
대인관계에서 상대방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서로에게 생산적인 <시너지>로
작용하느냐, 아니면 소모적으로 <에너지>만 낭비하느냐로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관계형성이 잘 되면, 만남의 목적에 도달하는 속도가 빠른 반면에, 관계형성이 애매하면
목적을 달성하는데 속도가 느리거나 모호해 지게 된다.
관계 형성의 가속력은 소통방법이 결정한다. 사람들은 소통이 원래 잘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소통은 원래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연구결과들이 정론. 생각과 목적이 다른 사람끼리
어떠한 의미가 완전하게 전달된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다는데 기인하기 때문.
다만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내가 어떻게 돕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공감도를 조금씩 높일 수 있다는데,
희망을 두고 있다.
대인관계를 결정하는 요인이 <소통>이라면, 소통의 결과를 결정하는 요인은 바로 <관찰>의 질과 양이다.
상대방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가 관건. 상대방을 관찰하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라보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지켜보는 방법>, 그리고 세 번째는 <무관심한 방법>.
<바라본다>는 뜻은, 지원과 협력을 하기 위한 눈빛을 말하고, <지켜본다>는 뜻은, 트집을 잡거나
경계하기 위해서 예의주시하는 눈초리를 의미한다. <무관심>은 관계형성의 의지가 없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