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오늘 개봉. 크리스토퍼 놀란은 <메멘토>,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의 영화를 만든 감독인데, 예술성과 상업성 모두를 갖춘 작품을 만들어왔고
국내에서의 인기도 상당히 높다.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가 지적인 욕구가 높은 한국인들을 자극한다는 점 때문이었고,
그래서 <덩케르크>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덩케르크>는 그가 만든 첫 번째 실화 소재 영화로,
1940년 2차세계대전 당시 , 프랑스의 덩케르크 해변에서 독일군에게 포위 당한
프랑스, 영국, 벨기에 연합군의 탈출 작전을 그리고 있다.
** 다양성 영화 추천
1차 세계대전 직후를 배경으로 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프란츠>라는 작품.
프랑스와 독일의 감정이 아주 격해져 있을 때, 독일의 한 마을에 살던 안나는 전쟁에서 전사한
약혼자 ‘프란츠’의 무덤에 꽃을 가져다 놓는 프랑스 청년‘아드리엥’을 발견하게 된다.
주위의 시선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안나와 프란츠의 부모님이 그를 집으로 초대해서 물어보니까
친한 친구였다는 것. 안나와 아드리엥은 게속 가까워지는데,
이 청년은 사실 프란츠를 전쟁터에서 죽인 장본인이였고, 그 죄책감 때문에 독일까지 와서
용서를 구하고 싶어 했던 사연이 있었다.
전쟁을 일으킨 것은 사실 이 젊은이들의 아버지 세대인데 그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이들의 몫이라는 안타까움, 반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