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정의는, 학자마다 여러 가지 각도에서 정의되고 있는데, 대개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첫째, 집단의 방향을 설정하고, 둘째, 구성원의 행동을 촉진시키고, 셋째, 집단의 유지와 문화 창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
리더십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헤드십(Headship). 명령과 권한에 의해서 이뤄지는 리더십.
이를 따르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이익이 주어진다. 전형적인 독재.
둘째, 매니저십(Managership). 관리 시스템에 입각한 리더십.
다른 사람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능력과 적성을 고려해서 맡기는 관리능력을 말한다.
셋째, 협의(狹義) 리더십. 요즘 말하는 효과적인 소통의 결과를 의미한다.
다른 사람이 자발적으로 기분 좋게 일하고, 따라 오도록 하는 리더십.
리더는 <똑똑한 리더>와 <멍청한 리더>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또 <부지런한 리더>와 <게으른 리더>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가지 분류를 교차하면 네 가지 형태의 리더십이 나온다.
첫째, <똑부>.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 업무에 대해 훤한데다가, 일도 열심히 한다.
멤버들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업무 간섭이 심하고, 멤버에게 결정을 내릴 여지를 주지 않는다.
일을 위임을 안 한다는 뜻. 그래서 멤버들에게 인기가 없다.
둘째, <똑게>. 똑똑하고 게으른 리더를 말한다. 업무파악은 정확히 하지만,
게을러서 주요 업무를 멤버에게 맡기게 된다.
멤버들은 일은 많아지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가장 인기가 가장 많다.
세번째는, <멍부>. 멍청하고 부지런한 리더. 업무를 잘 모르면서 불필요한 일을 벌인다.
멤버들은 쓸데없는 일만 하면서 시달리게 된다. 일은 열심히 하는데, 보람과 성과가 없다.
멤버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유형.
네번째, <멍게>. 멍청하고 게으른 리더를 말한다. 업무도 잘 모르고, 쓸데없는 일도 잘 안 만든다.
부하들은 시키는 일이나 적당히 하면 되겠다. 멤버들은 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리더와 함께 일하는 멤버들은, 무사 안일한 ‘멍게’로 성장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