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험회사 출동 서비스의 80%가 한파 때문인데, 외부온도가 영하 5도가 되면
하루 평균 8만건, 영하7도가 되면 9만건의 출동요청이 이루어진다. 이중 대부분이 배터리 문제.
자동차 배터리는 납이라는 금속이 황산과 반응해서 전자를 내놓게 되는 이른바 화학반응을 통해서
전기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화학반응은 온도가 높을수록 빨리 일어나고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느려지게 된다. 즉 겨울에는 배터리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1초에 내보낼 수 있는 전자의 개수, 즉 전류량이 줄어들게 된다.
전류량이 적어서 시동을 걸만한 힘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