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불문학상 수상작 '나라없는 나라(다산북스, 이광재 作)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입할 때, 거기에 맞서려던 병사에게 고종은 창을 내려놓고 물러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병사 하나가 말했다. '이것은 나라가 아니다, 나라는 없다!'
백성이 고통받고, 국가의 기능이 부재했던 당시, 허울뿐인 나라를 구하려는 움직임은
백성에게서 나왔다는 작가의 의견.
마치 전봉준 장군이 살아온것 같이 생생한 캐릭터 묘사와, 남성적인 문장과 문체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