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한달 째...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인데. 더 큰 문제는 사고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득 떠오르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스테판 에설의 <분노하라> 입니다.
스테판 에셀은 제2차 세계대저너 당시 나치에 맞서 싸웠던 레지스탕스였습니다.
91세가 되던 2009년, 레지스탕스 연례모임에서 '젊은이들에게 분노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즉흥 연설을 했는데.
당시 이 연설에 감명받은 출판사 편집인들이 에셀에게 달려가 책을 내자 전했고,
이듬해 이 책이 출간하게 됩니다.
이 책은 30쪽 내외로 얇은 책이지만,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이 대단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분노한 사람들' 운동을 촉발시키고 그 유명한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점령에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