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수) 책방에 가다 -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책방에 가다 -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사계절)

 

말하자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할까?

 

주인공인 65세 강노인은 결혼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독신남자다.

건설 회사 회장님이고 이 회사의 수석 디자이너이기도 하고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철저하게 경영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

하지만 머리에 암덩어리가 생기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상처가 남아있는 산동네로 들어오게 된다.

동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 번지 집은 삼십 년 전에 강 노인이 사들였는데, 그 동안에는 집 주변으로 철책만 둘러친 채 그냥 관리만 했다가 강 노인이 병을 얻으면서 30년 만에 들어와 살게 된 것.

 

얼핏 들으면 그냥 애들 동화 같기도 한데 책의 줄거리를 따라 갈수록 이 책이 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