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명문가들의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은 물론 자녀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던 위대한 아버지들의 교육철학을 면밀히 다룬 <500년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의 저자 최효찬 소장이 이번엔 ‘현대 명문가’를 집중 분석했다.
정치, 경제, 문학, 예술, 학문, 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현대 명문가와 그 가문의 기획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해 엮은 책으로 근현대 100여 년에 걸쳐, 누구보다 치열한 노력과 열정적인 자식 교육으로 인재를 배출한 명문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뛰어난 인재를 길러낸 가문들의 공통점은 무엇보다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자식을 교육하기에 앞서 스스로 모범을 보였던 부모의 역할이었다. 명문가의 비결은 부모가 평생 자녀의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3대에 걸쳐 가학과 원칙을 지키고 실천한 데 있었다.
대대로 이어온 가문의 전통이 큰 인물을 키워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다. 지식 교육만큼이나 사회적 가치를 중시했던 11개 가문의 이야기 속에는 지금의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직접 적용해볼 만한 교훈적인 지침들과, 자녀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자식 농사’의 해법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