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2(수) 책방에 가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지금, 이 시대 청춘에게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쇼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10대들은 하루라도 빨리 되기를 열망하고, 기성세대들은 한번쯤 돌아가고 싶어 하는 황금의 시절.

 
그러나 대한민국 청춘들이 맞닥뜨린 삶은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다. 어른들은 “니들은 좋겠다,
 
무슨 걱정이 겠냐.”고 하지만, 청춘이기에 감내해야 할 아픔은 결코 만만치 않다.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관문을 두드리고 사회초년생으로서 적응해가고 있지만,
 
미래는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알 수 없는 불안에, 청춘들의 오늘은 여전히 버겁다.

 
20대의 절대다수가 대학만을 바라보며 사춘기 시절을 버틴 탓에, 몸은 어른이 됐지만 정신은 10대 시절에서
 
장이 멈춰버린 상태다. 게다가 취업에 대한 지독한 스트레스는, 20대가 마땅히 해야 할 자신에 대한 성찰이나
 
상에 대한 탐험 기회 자체를 앗아가버린다. 이런 까닭에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망각한 채,
 
청춘들은 오늘도 불안과 나태를 오가며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이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이 필요할까? 어떤 격려의 말이 도움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