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책방에 가다...

소설가 정유정의 화제작 '7년의 밤'이
 
올해 출간된 한국 작가 소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이 작품은 문학수업 한번 받지 않은 응급실 간호사 출신 작가가 쓴 스릴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출간된 `7년의 밤`(은행나무 펴냄)은 올해 출간된 국내 소설 중 단연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측이 밝힌 책의 출고부수는 6월 13일 기준으로 9만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남자의 대결을 다룬 이 소설은 탄탄한 서사와 강한 흡인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5월 중순에는 원작료 1억원에 러닝개런티까지 받는 조건으로 영화 판권이 팔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