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그곳에 가고싶다 방송내용

 

** 강릉 단오제..

 

** 단오제 - 강릉 단오장, 칠사당 등에서 지난 12일부터 시작돼 19일까지.. 이어짐

강릉 남대천 단오제단에 대관령 국사성황과 여성황이 좌정하면서

지정문화재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세계무형유산 강릉단오제도 절정을 맞고 있다.

단오제 나흘째인 15일 오전 단오장에는 조전제를 시작으로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지정문화재 행사와 씨름, 그네뛰기, 투호대회 등 민속놀이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단오굿당에는 하루종일 시민,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단오제 꽃’으로 불리는 단오굿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 제단에는 소지를 올리며 가족의 건강과 화목,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아리마당에서 열린 강릉단오제보존회원들의 관노가면극 공연도 그 진가를 더하며,

말없는 몸짓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단오 체험촌 역시 단오부적그리기,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머리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양한 단오 관련 세시풍습을 체험하기 위한 시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외에도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와 중국 훈춘시 조선족 농악무, 황병산사냥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져 전통민속 축제 향연을 연출했다..

 

** 오죽헌. 시립박물관

 

오죽헌과 강릉시립박물관으로 구분된다. 오죽헌은 조선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이곳 오죽헌 몽룡실에서 율곡 이이가 태어났다

.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 문성사(文成祠), 사랑채, 어제각(御製閣), 율곡기념관 등이 있으며,

율곡기념관에는 사임당, 율곡, 매창, 옥산의 예술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유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196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율곡을 추모하는 대현이율곡선생제곡제를 봉행하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영동지방의 민속자료와 향토 유물을 수집·보관·연구·전시하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회교육 및 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되었다. 전시관은 영동지방에서

사용하던 생업도구와 의식주 관련 용품들이 전시된 향토민속관, 강릉지방에서 출토된

선사유물·불교유물·자기·전적·서화류가 전시된 역사문화관, 석조물과 영동지방의 묘제가 복원된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