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철원
** 철의 삼각 전적지
철의삼각 전적지는 1976년에 철원군에서 입안한 안보관광지 개발계획으로 시작하여,
1977년에 교통부가 고석정을 국민관광지로 지정·운영토록 하였고 1985년에는 군과 철원군이
합동으로 안보 및 전.사적지 발굴 보존사업을 추진하여 국내 최대의 안보 교육장인
철의삼각 전적관을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건립하였다.
한탄강의 거친 물줄기 만큼이나 치열한 『6.25 전쟁』의 흔적을 고스란이 간직하고 있는
철의삼각전적지, 백마고지, 저격능선, 6.25전쟁의 최대 요충지이며 국민 수탈의 본거지인 노동당사 등
수많은 전적지와 북한의 남침용 『제 2땅굴』등이 안보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철원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노동당사는 1946년에 완공된 3층 건물이다.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다. 현재 이 건물은 6.25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하게 나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6.25전쟁과 한국의
분단현실을 떠올리게 해서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나 유명 음악회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현재 철원 노동당사는 철원군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01년 2월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정부 차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
** 백마고지 전적지
철원군 북방에 있는 이 백마고지는 6.25동란 당시 가장 피비린내 나는 격전지였다.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의 대공세로 10일 동안에 걸쳐 대 혈전이 계속되었던 백마고지 전투는
피아의 포탄낙하가 30만발이 작렬했고 고지의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다.
흙먼지와 시체가 뒤엉켜 악취가 코를 찔렀으며 피아 간의 포격으로 산이 본래의 모습을 잃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백마가 누워있는 형상과 같다하여 백마고지로 불리게 되었다
** 도피안사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년) 도선국사가 높이 91cm의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제조 철원읍
율리리에 소재한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여러 승려들과 같이 가다가 잠시 쉬고 있을 때
이 불상이 갑자기 없어져 그 부근 일대를 찾다가 현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 한다. 당시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러렀다 하여 절이름이 도피안사로 명명되었으며 전에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현재는 누구나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