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그곳에 가고싶다 방송내용

** 강원도 춘천

 

** 청평사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 선사 승현이 창건하여 백암선원이라 했으나

그 뒤 폐사되었다가 1068년 이의가 중건, 보현원이라 했으며 나중에 이자현이 문수원이라

개칭하였다. 1550년에는 승려 보우가 문수원을 개수 확장하여 절 이름을 청평사라 개칭했다.

청평사계곡은 오봉산(779m)의 젖줄이자 관광의 알맹이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특히 청평사는 청초하고 아늑한 강원도 춘천시의 대표적인 절이며, 계곡의 가운데 쯤에 있는

구성폭포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맑디 맑은 계곡물이 항상 흘러내려

계곡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 마임축제

‘2010 춘천마임축제’가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춘천 어린이회관, 마임의집, 춘천인형극장 등 강원도 춘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춘천마임축제는

2007년부터 연속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지금은 영국 런던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올 축제는 춘천의 공지어 전설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신화로 축제를 열고 닫는다.

춘천의 수호신 수신(水神)과 춘천을 넘보는 화신(火神)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지자

우주에서 춘천에 떨어진 깨비들이 수신을 도운 후 다시 우주로 돌아가기 위해 공지어라는 이름의

물고기 9999마리를 불태운다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구조에 맞춰 축제는 23일 살수차

4대를 동원한 물폭탄난장 ‘아!수라장’으로 시작해

30일 시민들이 만든 공지어 9999마리를 불에 태우는 대동놀이로 끝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90여 마임극단 및 공연팀과 해외 6개국 10개 공연팀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