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그곳에 가고싶다..

** 민속마을...

 

**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마을 중요 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충남 아산 외암 민속마을은 약 500년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돌담(총 5.3km),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가 정해져 있으며,

마을 뒷산 설화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나 방화수로 이용하고 있다.

돌담장 길이가 500m나 되는 이끼 낀 돌담을 돌면 이 마을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데,

돌담 너머로 집집마다 뜰안에 심어놓은 감나무, 살구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등이 들여다 보인다.

외암리 민속마을 내 고택은 사유지로 본래 출입이 불가하지만 집 주인의 양의를 얻어 관람할 수도 있다. 최근 이곳에는 사극이나 영화 촬영이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드라마 [덕이], [야인시대] 영화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촬영되었다.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 때 파지성, 고려 때 낙안군 고을터며, 조선시대 성과 동헌, 객사, 임경업장군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 302호에 지정되었다.

지금도 85세대가 실제 생활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민속 고유의 전통마을로서,

민속학술자료는 물론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무을 비롯 서, 남문을 통해 성 안에 들어서면 사극 촬영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져 들며

(사극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촬영장소) 용인, 제주민속마을과 같은 전시용이나

안동 하회마을과 같이 양반마을도 아닌, 그저 대다수의 우리 서민들이 살아왔던

옛 그대로 의 모습이기에 조상들의 체취가 물씬 풍겨 친근한 정감이 넘친다.

남부 지방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툇마루와 부엌, 토방, 지붕, 섬돌 위의 장독 이웃과 이웃을 잇는

돌담은 모나지도, 높지도 않고, 담장이와 호박넝쿨이 어우러져 술래잡기하며 뛰놀던

어린시절 마음의 고향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