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그곳에 가고싶다 방송내용

** 경기도 여주

 

** 도예촌

여주 도예촌은 여주 읍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3km 정도 떨어진 북내면 오학리,

오금리, 현암리, 천송리, 지내리 일대에 약 600여개의 도자기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을 말한다.

기록에 따르면 이곳의 자기는 조선 초기부터 발달하였다는데, 이것은 북내면 싸리산 언저리를

중심으로 점토, 백토나 고령토 등 전국에서 제일 좋은 도자기 재료가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의 중견 작가들은 근래에 전승 도예를 깊이 연구하면서 독특한 수법으로 특이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이곳 부근엔 신륵사 국민 관광지와 영릉, 고달사지 등

문화 유적지가 많아 학생들의 문화유적 탐방지로 적합한 곳이다.

 

* 영릉

조선왕조의 능제를 가장 잘 나타낸 능의 하나인 영릉의 구조를 살펴보면 풍수지리설에 따라

주산인 칭성산을 뒤로 하고, 중허리에 봉분을 이룩하며, 그 좌우 측에는 청룡, 백호를 이루고

남쪽으로는 멀리 안산인 북성산을 바라보고 있다. 능역의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고,

신도를 따라 정자각에 이르게 된다. 정자각의 동쪽에는 수복방과 비각, 서쪽에는 수라간이 있다.

 

** 신륵사

신륵사는 여주읍에서 동북쪽으로 약 2.5km 정도 떨어진 남한강 상류 봉미산 기슭에 있는 오래된 전통 사찰로서,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 절은 강가쪽 암반 위에 벽돌로 쌓은 다층 전탑이 있어서 고려 때부터 벽절이라고도 불렸다. 나옹화상이 이 절에서 입적을 했고, 그의 보제존자석종은 1379년에 제작된 것으로 고려 말의 대표적인 부도 양식을 띠고 있다. 성종 옆에 있는 석종비문은 목은 이색이 썼다. 역사가 깊고 규모도 웅장하며 주위의 경관도 뛰어난 사찰로 경내엔 화려한 극락전을 비롯, 조사당 명부전, 다층석탑, 다층전탑, 석종, 대장각기비 등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8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 일원은 1977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