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책방에 가다 방송내용

* 책 제목 - 『 전화의 역사

 

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세계에서 가장 많은 통신비를 지출하는 나라 한국에서 전화는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 시공간을 압축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탄생이라는 면에서 인류사에

큰 획을 그은 전화는 한국사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896년 도입된 이후 전화는 '소통'이라는 타고난 역할 외에도 근대화의 상징으로, 오락으로, 중독의 한 모습으로 존재하며 매 시대 파란만장한 역사를 써왔다.

저자인 강준만 교수는 대중문화의 핵이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이동하면서 문화의 변화 속도는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 되었고 현재의 연구와 성찰 과정 중에도 끊임 없이 생동하며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꾸준한 기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깊게 뿌리내리고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는

전화의 역사를 그 시작에서부터 최근의 휴대전화까지 순차적으로 훑어가며

그로 인한 사회의 움직임 또한 함께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