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그곳에 가고싶다 방송내용

** 경남 함양 ...

 

* 상림공원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다.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상림은 숲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우면,

도심 속의 신선의 정취를 느낄 것이다. 또한 상림의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상림에는 함화루, 사운정, 초선정, 화수정 등 정자와 최치원 신도비, 만세기념비,

척화비, 역대군수, 현감선정비군 등의 비석, 이은리 석불, 다볕당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상림에는 120여종의 낙엽활엽수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m 폭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은 곳이다.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