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려수도 < 한려해상국립공원>
전남 여수시에서 경남 통영시 한산도 사이의 한려수도 수역과
남해도 ·거제도 등 남부 해안 일부를 합쳐 지정한 국립공원.
“누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
답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팍팍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섬으로 와보이소”, “그 섬에 가보이소” 하고 구김살 없이 권한다.
한려수도의 섬 나들이로 심신을 맑게 하면
세상살이가 한결 즐거워진다는 뜻이다. 하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낚시로 건져 올린 싱싱한 바다 안주로 약주 한 잔 나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 입에 군침이 돌고 스트레스 따위는 간 데가 없어진다.
섬으로 갈 여유가 어디 있느냐고 엄살을 부리는 도시인들이여!
눈 딱 감고 길 떠날 채비를 하면 어떻겠소? 특히 주5일 근무가 이뤄지면
한려수도의 섬들은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청량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