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그곳에 가고싶다 방송내용

 ** 충남 예산..
 
** 해미읍성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축 읍성.
해미라는 이름은 조선 태종 때 정해현과 여미현을 합하면서 두 현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읍성은 군사적, 행정적으로 중요한 곳에 설치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190여 곳에 읍성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해미읍성의 남문인 진남문에 올라가면
주위의 풍경이 한 눈에 보이는데, 남북으로 긴 타원형으로 된 성곽과,
성벽 밖으로 네모지게 쌓아진 치도 볼 수 있었다.
진남문에서 성 안으로 들어서면 길 가에 심은 탱자나무가 빽빽하게 울을 이루고 있다.
이 나무들은 300년이 넘은 회화나무인데, 대원군 때 천주교인들을
이 나무에 묶어놓고 고문이나 처형을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성 북쪽 관아 자리에는 동헌이 복원되어 있다.
동헌은 고을 수령을 비롯한 여러 관리들이 업무를 보는 곳이다.
이곳 동헌은 해미현감을 겸한 호서좌영의 영장이 집무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