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그곳에 가고싶다 방송내용


** 소쇄원
 
자연과 인공이 조화 이룬 “소쇄원”
소쇄원은 한국 최고의 별서정원으로 꼽힌다.
(별서정원? 집에서 가까운 경치 좋은 곳에 정자나 서재를 짓고 휴식과 학문을 하는 곳)
조선시대 학자인 소쇄 양산보가 지은 민간 정원으로 ‘기운이 맑고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절대 팔지 말고,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양산보의 유언에 따라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 유학사 하서 김인후가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소쇄원 48영’이 유명하다.
또 계류에 걸쳐있는 다리를 건너면 매화를 심어둔 매대가 있는데
매데 뒷담에 우암 송시열이 훗날 쓴 글씨를 눈여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