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타산 무릉계곡
쌍폭포며 용추폭포까지 오르는 산길은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
아이들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한 데다 햇볕 한줌 들지 않을 정도로
숲이 짙어 더위를 느낄 수 없다.
계곡물은 한여름에도 5분이상 발을 담그고 있지 못할 만큼 차갑다.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쯤이야 저멀리 사라진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무릉계곡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우는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계곡으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절경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마치 현존하는 선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태고의 신비와 전설 속에 무릉계곡은
이 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관광명소이다.
일명 무릉도원이라도 불리우는 이곳은
고려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천은사의 전신인 용안당에 머물며 〈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때에 삼척부사로 재직 하고 있던 김효원이 제명 하였다고 한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선경에 도달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무릉계는
수많은 관광객을 도취시키며,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명승지로,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전기 4대 명필가의 한 사람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삼척부사나 토포사들의 이름이 각각 10명 이상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