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책방에 가다 방송내용

* 책 제목  - 『 샘에게 보내는 편지,   』 
 
대니얼 고틀립 지음,  / 김명희 /  이문재 옮김, 문학동네

* 내 용
 
고틀립 박사는 성공하라고 소리쳐 말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성취하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라고, 고통을 털어내라고, 실패를 잊으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네
 탓이라고도 남의 탓이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법을, 실패와 패배를 안고 살아가는 법을,
상처를 안고 그러나 상처가 스스로 치유되도록 돕는 법을 말하고 있다.
그는 살라고, 사랑하라고, 행복을 느끼라고 말한다.
그가 전하는 지혜와 사랑이 오직 자폐증을 앓는 손자 ‘샘’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목소리는 세상의 모든 ‘샘들’,
나아가 자아를 찾아 헤매는 세상 모든 이들의 영혼을 울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 가슴속에 천천히 퍼지는 온기를 느끼며
자기 인생에서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살면서 몇 번은 넘어지고 상처 입고 아파할 아이들에게,
그들 생의 앞길에 놓아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