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그곳에 가고싶다 방송내용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 < 강원도 철원 >  
 
철원은 강원도의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휴전선과 서쪽으로는 경기도 연천과
접하고 있다.  철원은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철원쌀이 아주 유명하고,
또 고석정, 삼부연폭포 등 경치가 빼어난 곳이 많다.
 
* 고석정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 강변에 위치하며 신라 진평왕 때
처음 10평 규모의 2층 누각을 지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의 글과 김양경의 시 등이 전한다.
그리고 전설에는 고석정 앞에 있는 큰 바위에 진평왕이 비석을 세웠고 또 그 바위는
고려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 한다.  현재의 정자는 6.25전쟁 당시 소실되었던 것을
1971년 재건한 것으로 규모와 형태는 전과 비슷하다. 1971년 강원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 삼부연폭포
삼부연 폭포는 철원군청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명성산 중턱의 조용한 계곡에 있는
높이 20m에 3층으로 된 폭포이다. 사계절 마르지 않는 물과 기이한 바위가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신비로움을 불어 일으 키며 폭포의 물 떨어지는 곳이 세군데 있는데 그 모양이 가마솥
같다하여 삼부연이라고 부 른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상류 3km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부터 가뭄이 들면 폭포 밑에 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냈다. 또한 폭포 상단에는 용화 저수지가 있다. 현재는 철원군민의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등 편의시설이 없어 경관이 매우 청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