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그곳에 가고 싶다 방송내용

-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  ** 충남 공주

** 마곡사
이 절의 이름은 신라 보철화상이 설법 전도할 때 모인 신도가 삼밭의 삼대 같다고 하여
마곡사라 지은 것이라 한다.
'춘마곡추갑사’라. 예부터 이곳의 봄은 유명세를 탄듯한데  마곡사는 봄의 정취가 그야말로
'물씬’ 묻어나는 곳이다. 이곳에는 벗꽃과 백목련이 경내 여기저기 산재하여 있기는 하지만
군락을 이룰 정도는 아니다. 그러므로 봄꽃이 있어 ‘춘마곡’이라는 유명세를 얻은 것은 아닐 것이며
그 유명세를 있게 한 것은 태화산 어디쯤부터 시작 되었을 물줄기가 마곡사 중심부를 휘돌아 흐르니
물길이 넓고 그 물의 양도 많은 편이어서 가히 시내라 할만한데 이름하여 희지천이다.
그 유명세의 비밀은 이 희지천에 있으니 상큼한 봄날 그곳에 가면 꽃만말고 희지천과 함께하라.
 
** 공산성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공주에 있을 때,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이다.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으로, 원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쌓은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며,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렀다.
4방에 문터가 확인되는데, 남문인 진남루와 북문인 공북루가 남아있고 동문과 서문은 터만 남아있다.
 암문·치성·고대·장대·수구문 등의 방어시설이 남아 있으며, 성 안에는 쌍수정·영은사·연지·임류각지,
 그리고 만하루지 등이 있다. 또한 연꽃무늬 와당을 비롯하여 백제 기와·토기 등의 유물들과
고려·조선시대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 갑사
갑사는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 연천봉아래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본사
마곡사 말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부속 암자로 내원암, 신흥암, 대성암, 대적암, 대자암 등을
거느리고 있는 계룡산 지역의 거찰이다.
대웅전이 위치한 본찰은 계곡간의 높은 축대를 마련한 후 그 위에 사찰을 조영하고 있는데
입구인 해탈문은 솟을대문 형식으로 두고 있으며, 이 문을 들어서면 작은 마당이 있고 마당의 오른쪽에
범종각이, 앞쪽으로 강당을 배치하고 왼쪽에는 진해당과 요사채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이 강당을 지나 안마당에 이르면 정면에 대웅전이 자리하면서 좌우에 진해당과 적묵당이 배치되어 있다.